무릎이 아픈 선교사
1940년 스위스에서 태어난 오이그스터 신부는 1960년대 말부터 대만 동부 타이둥에서 선교사로 일했습니다. 그는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다가, 스위스 간호사 헤디 마자프레트가 1976년 독일어로 쓴 발 반사요법 책을 읽고 스스로 발을 누르기 시작했고, 이 방법을 주변에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대만 곳곳의 발 마사지 가게
1980년대 초부터 그의 방법은 '오약석 신부의 발 건강법'이라는 이름으로 퍼졌고, 2002년 대만 영자지는 그 결과를 대만의 거의 모든 도시에서 볼 수 있다고 썼습니다. 그는 여러 나라를 다니며 이 방법을 소개했고, 책도 펴냈습니다.
어디서 온 방법일까
발의 부위를 몸의 장기에 대응시키는 이 방법의 뿌리는 20세기 초 미국의 존 테라피와 그 뒤의 발 반사요법입니다. '동양의 전통 발 건강법'처럼 소개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에서 정리되고 스위스에서 책으로 나온 방법이 대만을 거쳐 아시아로 돌아온 셈입니다. 반사요법이 어떤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설득력 있는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