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포인트와 어떤 관계인가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 속 팽팽한 띠에 있는 과민한 지점, 곧 근막 트리거 포인트로 설명되는 개념입니다. 그 지점을 누르면 국소 통증과 함께 떨어진 곳으로 퍼지는 연관통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국제통증연구학회 자료도 근막통증을 국소 통증과 연관통이 있는 근육 통증으로 설명합니다.

진단 기준은 아직 논쟁 중입니다. 2018년 국제 전문가 합의(델파이 연구)는 팽팽한 띠, 과민한 지점, 연관통을 기준으로 제시했지만, 이는 전문가 합의이지 객관적 검사로 검증된 기준은 아닙니다. 손으로 만져서 트리거 포인트를 찾는 검사는 검사자마다 결과가 들쭉날쭉하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자세한 논점은 트리거 포인트 기법 문서에서 다룹니다.

섬유근육통과 같은 병일까

다릅니다. 섬유근육통은 온몸 여러 부위의 넓은 통증과 피로·수면 문제 등이 함께 나타나는 별도의 상태로 설명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특정 근육 부위의 통증과 트리거 포인트가 중심입니다. 섬유근육통 진단에 쓰였던 압통점과 트리거 포인트도 같은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마사지와의 관계

트리거 포인트 압박이나 근막 이완 같은 수기를 근막통증 환자에게 적용한 연구가 있지만, 대상과 방법이 제각각이고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마사지가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저림·힘 빠짐, 밤에 심해지는 통증, 열·붓기, 가슴이나 턱으로 퍼지는 새로운 통증은 근막통증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먼저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