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쓰이는 말인가

허리의 추간판(디스크)이 튀어나와 신경뿌리를 누르면 엉덩이에서 다리 아래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이를 좌골신경통이라고도 부릅니다. 목 쪽 신경뿌리에 문제가 생기면 어깨에서 팔·손으로 뻗치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림, 감각이 둔해짐, 힘 빠짐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이런 신경 증상까지 있는 상태를 신경근병증이라고 합니다.

혼동하기 쉬운 말

연관통은 근육·관절이나 내장에서 생긴 통증이 떨어진 곳에서 느껴지는 현상으로, 신경의 길을 따라 뻗치는 방사통과 구분합니다. 오래 걸은 뒤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뻐근한 근육통도 다리 전체가 아프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름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워 진료에서 감별합니다.

마사지와의 관계

방사통이 있을 때 아픈 다리나 팔을 세게 누르거나 늘려서 '신경을 풀어 주려는' 시도에는 근거가 없습니다. 마사지나 스트레칭 중 저림, 찌릿함, 전기가 오는 느낌이 생기면 신경이 눌리거나 당겨지고 있을 수 있으므로 압과 움직임을 줄이거나 멈춥니다.

다리나 팔의 힘 빠짐이 점점 심해질 때, 대소변 조절에 변화가 생겼을 때, 사타구니·항문 주변 감각이 둔해졌을 때는 마사지가 아니라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