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우가 해당하나

  • 근육·관절에서 오는 연관통 — 근육이나 관절 같은 몸의 구조에서 생긴 통증이 다른 부위로 퍼져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트리거 포인트 모델은 특정 근육을 누르면 떨어진 곳에 통증이 나타나는 현상을 이것으로 설명합니다.
  • 내장에서 오는 연관통 — 장기의 문제가 몸 표면의 다른 부위 통증으로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심장 문제로 왼팔·어깨·턱이 아픈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름은 같아도 원인과 위험도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아픈 자리만 보고 어느 쪽인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방사통과는 다를까

방사통은 신경뿌리나 신경이 눌리거나 자극돼 신경이 지나는 길을 따라 팔이나 다리로 뻗치는 통증이고, 저림이나 감각 변화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관통은 신경의 길을 따라 뻗치기보다 경계가 흐릿하고 둔한 통증으로 설명됩니다. 두 가지가 섞여 나타날 수도 있어 진료에서 구분합니다.

마사지와의 관계

근육별로 연관통이 나타나는 위치를 그린 '트리거 포인트 지도'가 있지만, 이를 진단 지도처럼 쓰면 안 됩니다. 마사지 중 어떤 곳을 눌렀더니 평소 통증이 재현됐다고 해서 다른 원인이 배제되지는 않습니다. 가슴·팔·턱·등으로 퍼지는 새로운 통증에 숨참, 식은땀, 메스꺼움이 함께 있으면 마사지가 아니라 즉시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