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심장 방향이라고 할까
팔다리의 정맥과 림프가 몸통 쪽으로 흐르므로, 같은 방향으로 쓸어 그 흐름을 돕는다는 설명이 함께 붙어 왔습니다. 오래된 마사지 교육의 관습이며, 에플러라지에서 팔다리를 몸통 쪽으로 쓸어 가는 방식을 기본으로 가르치는 교육이 있습니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일까
'그렇게 가르친다'와 '그 방향이 더 낫다고 확인됐다'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교육 과정에 따라 몸통에서 멀어지는 원심 방향도 에플러라지의 한 변형으로 다룹니다. 2020년 건강한 젊은 성인 32명의 한쪽 다리에 에플러라지를 한 실험에서는 발 피부의 혈류가 늘었는데, 쓸어 간 방향과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짧은 시간 피부 혈류를 잰 결과라 근육 속 혈류나 붓기 개선을 보여 준 것은 아니지만, 심장 방향만 효과가 있다는 생각도 뒷받침하지 않습니다. 반대 방향으로 쓸면 해롭다는 주장도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림프 드레나지와 같은 것일까
아닙니다. 림프 드레나지는 단순히 심장 쪽으로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림프절의 위치와 배수 경로를 고려한 순서와 아주 가벼운 접촉을 쓰는 별도의 체계입니다.